KBO리그, 아시아의 강호 대한민국 야구 리그

잠실야구장은 KBO리그 최대 구장이자 LG트윈스 홈구장 이다.

KBO리그의 역사

한국의 야구는 1905년 미국인 선교사 필립 질레트가 황성 기독교 청년회에서 YMCA 야구단을 창립하고 미국의 공놀이인 야구를 가르치기 시작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대한 체육사에 한국 최초의 야구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한국에 야구가 퍼진 것은 일제강점기에 한국에서 일본인 야구팀을 만들어 즐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본인들이 즐기던 야구였기 때문에, 한국 야구의 시작은 1905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후, 1945년 광복 이후 한국의 야구인들은 조선 야구협회를 결성하고 한국 야구를 다시 재건하기 위해 나섰으며,  1946년 서울 운동장에서 광복 후, 한국의 첫 야구 대회인 4도시대항 야구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 후, 9월에는 전국 24개 중등학교가 참가한 전국 중등학교 야구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는데 이는 현대에 들어서 청룡기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그 후, 1947년에는 황금사자기, 1967년에는 대통령배, 1971년에는 봉황대기가 시작되면서 한국 야구는 고교 야구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누리며 최대의 흥행을 맞이했습니다. 그렇게 한국의 야구는 고교 야구를 중심으로 발전하다가 마침내 1982년 전두환 대통령의 추진으로 서울의 MBC 청룡, 대전의 OB 베어스, 광주의 해태 타이거스, 부산의 롯데 자이언츠, 대구의 삼성 라이온즈, 인천 삼미 스타즈 등 총 6개 팀으로 한국 프로 야구 리그가 출범하게 됩니다. 1985년에는 OB 베어스가 대전에서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했으며, 인천의 삼미 스타즈는 청보 핀토스로 구단 인수가 한국 프로 야구에서 최초로 되었습니다. 1986년 OB 베어스가 떠난 대전에서 빙그레 이글스가 다시 창단 되었습니다. 청보 핀토스는 1988년 아모레퍼시픽에서 다시 인수하여 태평양 돌핀스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990년에는 MBC 청룡이 LG에 인수되면서 LG트윈스가 창단하게 되었으며, 전북을 연고로 한 쌍방울 레이더스도 창단하여 한국 프로 야구 리그는 1990년대부터 8개 팀이 참가하여 리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990년 한국의 프로 야구는 처음으로 300만 관중을 돌파하였으며, 1993년에 400만, 1995년엔 500만 이상의 관중을 돌파하며 점차 흥행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1997년 IMF 여파로 프로야구의 인기는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다 2009년 다시 5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다시 한국의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KBO리그라는 명칭은 2015년에 리그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위해 2014년까지 사용하던 한국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변경되었습니다. KBO리그는 작년에 40주년을 맞이하였고 올해 2023년 42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습니다.

요즘의 KBO리그

KBO리그는 현재 총 10개팀으로 구성되어 단일 리그를 치릅니다. 10개팀에는 LG 트윈스, 기아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KT 위즈,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가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처음 리그가 출범했을 때는 6개팀으로 시작했지만 2013년 10번째 구단인 KT 위즈의 창단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현재 2023년 기준 각 팀들은 한 시즌 동안 총 144경기를 치러 순위 다툼을 합니다. 홈 71경기 혹은 73경기, 원정 71경기 혹은 73경기를 각각 치르게 됩니다. 이는 팀마다 격년제로 운영되고, 올해는 SSG 랜더스,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가 73경기를 홈에서 치르게 됩니다. 정규 시즌이 끝나게 되면 KBO리그도 포스트시즌을 시작합니다. KBO리그의 포스트시즌은 와일드 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 시리즈로 최종 우승을 다툽니다. 와일드 카드는 최종 순위 4위, 5위팀이 경기를 하게 되는데, 경기는 4위팀 홈에서 4위팀이 1승을 안고 2선승제를 통해 승부를 가릅니다. 여기서 이긴 팀은 3위팀과 준플레이오프를 진행합니다. 준플레이오프는 2022년 기준 5전 3선승제로 여기서이긴 팀이 2위팀이 기다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준플레이오프와 동일하게 5전 3선승제를 통해 한국 시리즈 진출 팀을 가릅니다.

한국 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이 되며, 여기서 우승한 팀이 KBO 리그 최종 우승 팀이 됩니다. 포스트 시즌까지 진행하고 나온 순위가 그 해의 최종 순위가 됩니다.

KBO리그의 한국 시리즈

KBO리그의 한국 시리즈는 KBO 리그의 최종 결승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시리즈는 KBO리그의 각 구단들 및 모든 선수들 그리고 팬들까지도 꿈꾸는 시리즈이며, 한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축제입니다. 한국 시리즈의 승리팀은 한 시즌 최종 순위 1위를 한 팀보다도 더 큰 영광과 그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다만 최종 순위 1위팀은 한국 시리즈 직행이라는 특권을 가지게 되며, 특히나 통계상 1위팀이 최종 우승할 확률이 80% 이상으로 최종 우승을 할 수 있는 기대감을 높입니다. 그렇다고 와일드카드에서부터 시작하는 5위팀이 한국 시리즈 우승팀이 되지 못하는 법은 없습니다. 최근에는 와일드카드부터 시작하여 한국 시리즈까지 진출하는 팀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와일드카드를 거쳐 올라온 팀이 최종 우승을 한 기록은 없습니다. 최근 2023년도 시즌 한국 시리즈 우승팀은 SSG랜더스 이며, 한국 시리즈 최다 우승팀은 기아 타이거즈로 총 11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시리즈 최다 진출 팀은 삼성 라이온즈로 17회 진출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번 2023년 시즌에는 FA 선수들이 대거 이동하면서, 최종 우승 팀이 어디가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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