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유래
미국, 대한민국, 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즐기는 야구의 기원에는 몇 가지 설이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유력하다고 인정받는
설은 17세기 영국의 라운더스라는 경기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얘기가 제일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라운더스는 야구와 유사하게 선수들이 배트로 공을 치고 다이아몬드 모양의 각 꼭짓점에 있는 베이스를 돌았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주자를 공으로 맞춰 아웃시킬 수 있다는 점이 야구와 제일 달랐습니다.
18세기 초 미국에서 이 라운더스를 더욱 많이 즐겼으며, 이 게임의 이름을 ‘매사추세츠 게임(Massachusetts game)’이나 ‘타운 볼(town ball)’, 혹은 ‘야구(baseball)’라고 불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역마다 게임의 규칙은 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1800년 대 중반 야구의 기본적인 규칙들이 확립되었습니다.
야구는 미국에서 발전한 만큼 미국에서 제일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었고, 1869년 최초의 프로 야구 팀 신시내티 레드 스타킹즈가 창단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메이저리그는 1900년 대에 들어서면서 양대 리그로 발전하면서 현재 세계최고의 야구 리그가 되었습니다.
야구의 경기 방식
야구는 각 9명으로 이루어진 두 팀이 각각 9이닝 동안 공격과 수비를 교대로 하여 승부를 가리는 구기 종목입니다. 보통 원정팀이 먼저 공격을 하고 홈팀이 수비를 하게 되고, 공격하는 팀에서 3아웃되면 공수가 교대되어 수비하던 팀이 공격을 하고 공격하는 팀이 수비를 하게 됩니다. 다만 9회 초가 끝났을 때, 9회 말을 공격을 해야 하는 홈팀이 이기고 있다면 9회 초에 경기가 끝나게 됩니다. 만약 9회 말이 끝나도 동점 상황이 유지될 땐 미국의 메이저 리그는 승부가 날 때까지 연장전을 진행합니다. 대한민국 KBO 리그의 경우 12회까지 동점이면 경기를 종료하고 무승부로 처리합니다.
경기가 진행되게 되면 공격팀은 9명의 선수가 1번씩 돌아가면서 야구배트를 들고 타격을 하게 됩니다. 타격은 홈 플레이트 좌우에 있는 타석에서 행해지며, 공격팀의 선수가 3아웃 전에 1루, 2루, 3루를 거쳐 홈에 들어오게 되면 점수를 얻게 됩니다. 3아웃 이전이라면 타순은 얼마든지 다시 돌아올 수 있고 점수도 얼마든지 낼 수 있습니다. 9명의 수비수 중 다이아몬드 내야 가운데에서 공을 던지는 선수를 투수라 칭하며, 투수가 공을 던질 때에는 투수 마운드에서 던지게 됩니다. 투수가 던진 공은 홈 플레이트를 향해 던지며 홈플레이트 뒤에서 포수가 공을 받기 위해 앉아 있습니다. 이때 투수와 포수를 함께 이루는 말로 배터리라고 합니다. 나머지 7명의 수비는 다이아몬드 내야와 다이아몬드 밖의 외야에 위치합니다. 내야 수비수의 위치는 1루에 1루수, 2루 좌우로 2루수와 유격수가 위치하며, 3루에는 3루수가 위치합니다. 외야 수비는 가운데에 중견수, 가운데를 기점으로 오른쪽은 우익수, 왼쪽은 좌익수가 위치합니다. 현대 야구에서는 수비수의 위치가 거의 정해져 있지만, 공격하는 타자의 성향에 따라 수비수들의 위치를 조금씩 바꾸기도 합니다. 그것을 수비 시프트라고 칭합니다.
이러한 방식을 기본으로 하여 야구는 경기가 진행되며, 좀 더 상세한 야구 규칙에 대해서는 이후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의 야구
현대의 야구는 전 세계 100여 개의 국가에서 즐기는 스포츠입니다. 그중에 미국, 대한민국, 일본 등에서는 제일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입니다. 이 중의 미국의 메이저리그는 자국민들뿐 아니라 전 세계의 야구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입니다. 아무래도 야구의 역사와 전통이 깊다 보니 리그 수준이 높기 때문에 최고의 리그로 자리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 외에도 일본의 NPB 리그, 대한민국의 KBO 리그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과거의 야구가 미국에서 시작되어 다른 나라로 퍼져나갔을 때, 제일 먼저 야구를 시작한 나라는 캐나다입니다. 미국과 인접해 있다 보니 제일 먼저 도입이 되었을 거라 보고 있으며, 현재는 캐나다는 별도의 리그는 없고 메이저리그 내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으로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1930년대에 네덜란드, 호주, 일본, 푸에르토리코 등으로 퍼져나가 야구 리그가 생겼으며, 1940년대에 이탈리아, 베네수엘라, 멕시코, 도미니카 공화국 등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대한민국은 1982년이나 되어서야 정식 야구 리그가 만들어졌고, 그 이후로 중국, 대만 등에서도 야구 리그가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정식으로 야구 프로 리그를 진행하는 나라는 많이 사라지고,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공화국, 호주 등에서 메이저리그의 겨울 리그 프로그램으로 겨울 리그를 진행하고, 멕시코는 메이저리그의 하위 리그인 트리플 A에서 리그를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이탈리아, 네덜란드, 대만, 중국 등에서는 별도의 대회를 진행합니다.
야구는 전 세계인의 스포츠 대회인 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는 스포츠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스포츠와는 다르게 참여국들이 적었으며, 참여국 중에서도 정식 프로야구 선수들보다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하다 보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는 정식 종목에서 제외 되었습니다. 최근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가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나 제한된 참여국과 일정으로 진행되었었고, 이후 올림픽에서는 다시 자취를 감추게 되어 많은 야구팬들이 아쉬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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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도 더욱 재미난 야구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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