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리그 강호 명문 구단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세인트루이스를 연고지로 둔 메이저 리그의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 소속의 프로 야구팀입니다. 팀명인 카디널스는 홍관조라는 뜻이며, 구단 마크에도 홍관조를 새기고 있습니다. 홈구장은 2006 시즌부터 세인트 시내의 부쉬 스타디움입니다. 카디널스는 메이저 리그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성공한 프로 야구 클럽 중 하나이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11회 차지했으며, 이 기록은 뉴욕양키즈에 이은 2위 기록입니다. 그 외에도 내셔널 리그 우승 19회, 지구 우승 최다로 15회 등을 기록하면서 야구팬들은 카디널스의 화려한 가을 야구 성적을 보면서 가을 좀비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카디널스는 전통의 강호답게 로저스 혼스비, 디지 딘, 알버트 푸홀스 등 메이저 리그의 한 획을 그은 대스타들을 많이 배출했는데, 이들이 한 특정 시기에 몰려 있지 않고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배출됐다는 데에 카디널스의 육성 능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팀을 이끄는 스타플레이어가 있었기에 카디널스는 최근 시즌에도 매 년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 1, 2위를 오갔습니다. 지난 시즌도 93승 69패로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 1위를 차지하여 포스트 시즌에 4시즌 연속 진출했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 시즌 와일스 카드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두 경기를 모두 내주고 떨어지면서 3시즌 연속 와일드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가을 좀비의 명성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내셔널 리그의 전통 강호임에는 틀림없기에 올시즌 다시 대권에 도전할 세이트루이스 카티널스를 기대해 봅니다.
카디널스를 이끈 스타 플레이어
내셔널 리그의 최고의 명문 구단답게 선수 메이저 리그의 정상급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직접 육성하기도 하고 외부 영입으로 항상 최고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카디널스를 최고의 구단으로 이끈 스타플레이어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카디널스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메이저 리그 최고의 포수 야디어 몰리나 선수입니다. 야디어 몰리나 선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지만, 카디널스에서만 18시즌을 뛴 원클럽맨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야디어 몰리나는 야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포수를 꼽을 때 항상 언급됩니다. 투수 리드에 능하고, 팀 투수들을 안정시키는 능력이 탁월하여, 모든 야구 전문가 및 팬들이 인정한 선수입니다. 그렇다고 공격적인 면이 아쉬운 부분은 아닙니다. 데뷔 이후, 6시즌정도는 수비력에 비해 다소 아쉽긴 했지만 2011년 타격에도 눈을 뜨면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 최고의 포수 군림했습니다. 몰리나는 카디널스에서 뒤면서 월드 시리즈 우승 2회, 올스타 10회, 내셔널 리그 포수 부분 골드 글러브 9회, 내셔널 리그 플래티넘 글러브 4회 등을 수상하면서 메이저 리그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다음으로 알아볼 선수는 알버트 푸홀스입니다.
알버트 푸홀스는 카디널스외에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등에서도 뛴 선수입니다. 카디널스의 원클럽 프랜차이즈 스타는 아니지만 21세기를 대표하는 타자로 인정받았으며, 그의 시작과 마지막을 카디널스에서 했기에 카디널스를 이끈 스타플레이어로 꼽았습니다. 카디널스에서 데뷔하고 10년 동안 메이저 리그 최정상급 활약 덕분에 2000년대 최고의 야구 선수가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버트 푸홀스는 22년 동안 선수를 뛰면서 3,080경기 13,041타석 11,421타수 1,914득점 3,384안타 703 홈런 등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타자로 군림하였습니다. 2022시즌을 앞두고 내셔널 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면서 친정팀 카디널스로 극적으로 복귀하게 됐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맹활약을 펼치면서 카디널스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결국 700홈런을 달성하며 이 주의 선수에도 선정되는 등 후반기 타선의 중심으로 활약했습니다. 최종적으로 통산 703홈런으로 정규시즌 마무리하며 22년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푸홀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은퇴한 선수들 중 명예의 전당에 입성활 확률이 제일 높습니다. 2021시즌 중,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되고 LA 다저스를 거쳐 카디널스로 돌아오게 되면서 푸홀스가 카디널스 모자를 쓰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다면 본인에게도 카디널스 팬들에게도 매우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023시즌 부활을 꿈꾸는 가을 좀비 카디널스
최근 3시즌동안 포스트 시즌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카디널스는 가을 좀비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됐습니다.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의 명실 상부한 강팀이긴 하나, 과거 명성에 맞지 않는 가을 야구 모습으로 카디널스 팬들은 매 시즌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의 최고 포수 몰리나도 은퇴하면서 주전 포수가 사라진 듯했으나, 공격형 포수인 윌슨 콘트레라스를 영입하면서 몰리나의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월슨 콘트레라스는 2022시즌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그래도 메이저 리그 정상급 공격형 포수이기에 올시즌 폴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와 함께 카디널스의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디널스의 에이스인 웨인라이트를 필두로 한 선발진은 지난 시즌의 다소 아쉬운 부분을 개선하여 올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드로 데리고 온 조던 몽고메리가 안정화되면서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 줄 것으로 보이며, 잭 플래허터와 스티븐 마츠 또한 올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디널스의 불펜진은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라이언 헬슬리가 올시즌에도 건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잭 톰슨과 4년 가까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지오바니 가예고스가 있는 한 올해도 좋은 성적을 예상하게 됩니다. 올시즌 카디널스가 지구 1위 수성과 함께 가을 좀비의 부활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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