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미치다 / / 2023. 2. 8. 01:15

<두산 베어스> 미라클 두산, 허슬 야구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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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 플레이로 기적을 만드는 두산

 두산 베어스는 KBO 리그의 대표적인 허슬 야구를 하는 대표 구단입니다. 매 경기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며 승리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은 플레이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두산은 허슬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두산 베어스의 연고지는 LG 트윈스와 마찬가지로 서울입니다. 홈구장은 잠실 야구장으로 LG 트윈스와 홈구장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의 전신인 OB 베어스가 창단했을 때는 대전을 연고지로 창단했습니다. 하지만 대전과 충청지역보다는 서울을 연고지로 두고 싶어 하던 OB 베어스는 결국 1985년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고 현재까지 서울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팀이 되었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허슬 야구뿐만 아니라 화수분 야구의 대가이기도 합니다. 두산 베어스는 모기업인 두산 그룹의 재정 사정으로 인하여 FA 선수 영입을 잘 안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년 넘게 구축한 육선 시스템으로 매 시즌 좋은 성적을 잘 내기로 유명합니다. 강훈련과 무한 경쟁을 바탕으로 두터운 선수층을 키워놓고, 잘 짜여진 팀 조직력 등으로 성적을 내는 강팀입니다. 그렇기에 FA나 트레이드로 주요 선수들이 이탈을 하더라도 큰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시즌동안은 팀의 안방마님이었던 양의지 선수의 이탈로 인한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지는 못 했습니다. 박세혁 선수라는 카드가 있었지만 양의지 선수의 빈자리는 더욱 컸습니다. 그리하여 NC 다이노스에서 두 번째 FA를 맞이한 양의지 선수를 다시 영입하게 되고 새로운 시즌에는 새로운 기적을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라클 두산을 이끄는 선수들

 두산 베어스는 매 시즌 기적을 만드는 야구단이기도 합니다. 이런 기적을 만드는 데는 팀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런 미라클 두산을 이끌었던 주요 선수 몇몇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오재원 선수입니다. 오재원 선수는 두산 베어스에서만 뛴 원클럽 프랜차이즈 스타로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플레이와 힘이 넘치는 플레이로 두산 팬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입니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다른 팀의 스타 플레이어들처럼 많은 기록들을 남기진 않았지만, 그의 멋진 플레이를 인정하고 좋아했기에 그가 은퇴할 때에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습니다. 두산 베어스의 캡틴으로써도 팀을 잘 이끌어 두산 베어스가 좋은 성적을 내는 데에 일조했습니다. 다음으로 말씀드릴 선수는 허경민 선수입니다. 허경민 선수는 오재원 선수가 떠난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캡틴으로 올시즌을 맞이하게 된 선수입니다. 그만큼 선수단 내에서 신임을 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2009년부터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허경민 선수 또한 오재원 선수만큼 근성으로 똘똘 뭉친 선수입니다. 리그 정상급 수비력과 타격을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와 근성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유명합니다. 유명 선수들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 선수는 아니지만, 선수단 한 켠에서 궂은일들을 마다하고 팀이 승리하는 데만 집중하는 모습에 두산 베어스의 팬들 사이에서는 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이 있습니다. 허경민 선수는 2020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하고 4+3년 총액 85억이라는 대형 계약으로 두산 베어스에 잔류했습니다. 이 계약이 온전하게 이행된다면 2027년까지 두산 베어스의 선수로 있게 되며 허경민 선수가 37살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영원한 두산맨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전의 캡틴이 가고 새로운 캡틴이 온 두산 베어스는 새로운 캡틴을 필두로 다시 한번 기적을 써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3시즌 새로운 기적을 만든다

 2023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는 큰 변화가 많았습니다.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선수 유출로 아쉬운 스토브리그를 보냈었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매우 만족스러운 스토브리그를 보냈습니다.
 제일 먼저 큰 변화는 8시즌 동안 두산 베어스를 강팀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을 떠나보내고 KBO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출신인 이승엽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 것이 제일 큰 변화입니다. 이승엽 감독 부임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두산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고토, 조성환 코치를 복귀시키는 등 새로운 시즌을 위해 코치진 구성 또한 열심히 힘썼습니다.
 선수단 구성에서는 지난 몇 시즌동안 다소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안방 마님자리에 양의지 선수를 다시 복귀시키며 장타력과 주전 포수 포지션을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양의지 선수의 영입으로 그간 주전 포수로 있던 박세혁 선수는 NC 다이노스로 이적을 하게 되었지만, 보상선수로 내야 유망주 박준영 선수를 데려와 내야진을 보강하게 되었습니다. 
 외인 선수 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타격은 좋았지만 수비와 주루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호세 페르난데스와 이별하며 수비, 주루, 타격이 모두 되는 호세 로하스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외인 투수 구성에는 2020시즌 리그를 지배하고 일본으로 떠났던 라울 알칸타라를 재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하게 되었습니다. 외인 투수 다른 한 자리는 딜런 파일이라는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메이저 리그 기록은 없지만 마이너 리그에서 충분히 경험을 한 젊은 투수로 KBO 리그에서도 잘 통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군복무 선수의 복귀와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의 복귀로 새로운 시즌을 빠르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기적 없이 아쉬운 순위로 마무리했지만, 올시즌 새로운 감독을 필두로 새롭게 정비한 선수단을 다시 한번 새로운 기적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다시 강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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